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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좌골신경통 병원 어디로 가야할까

 

 

좌골신경통허리에서 엉덩이와 다리로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압박되거나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기본적으로 스스로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좌골신경통 치료를 위해 어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정형외과

 

 


좌골신경통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정형외과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진단 도구를 사용해 좌골신경통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X-ray와 함께 문진과 하지직거상검사를 통해 허리디스크 탈출을 판별합니다. 명확하게 판별이 안되는 경우엔 MRI, CT 스캔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신경이 압박받는 부위를 좀 더 자세히 확인하고, 통증의 원인을 찾아냅니다. 이후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주사 요법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각한 경우엔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2. 신경외과


좌골신경통의 증상이 심하다면 신경외과를 방문합니다. 신경외과 역시  X-ray와 함께 MRI, CT 스캔 등의 영상검사로 신경이 압박받는 원인을 파악합니다. 다만, 신경계 질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합니다.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신경외과에서 수술적 치료를 적극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마취통증의학과

 

 

통증의학과는 환자분들이 겪는 고통의 주된 원인을 찾아서 통증 완화 및 개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분야로 통증의 원인에 집중합니다.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와 마찬가지로 X-ray, CT, MRI를 통해 증상을 확인하고 진료를 합니다만, 차이점은 운동요법이나 자세교정 등의 재활적 치료로 현재 상태 치료 뿐 아니라 통증 원인을 없애려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통증클리닉은 손목, 무릎, 허리 등 신체 부위별로 전문 분야가 나뉘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해당 증상에 대해 좀 더 전문적으로 케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약물치료, 신경 차단술, 주사 요법, 물리 치료, 재활 치료 등을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통증을 관리합니다. 특히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는 통증 클리닉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재활의학과

 

재활의학과는 근골격계와 신경계의 기능 회복과 장애 예방을 목표로 하는 전문 분야입니다. 통증 관리 외에도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 생활로의 복귀를 돕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을 제공합니다. 

 

보통 재활의학과는 종합병원 이상, 적어도 200~300병상급 이상 대형 병원에 있습니다. 

 

 


5. 한의원

 


한의학적인 접근을 통해 좌골신경통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한의원을 방문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침술, 뜸, 한약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신경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침술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한약은 신경과 근육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서양 의학과 병행하여 시행할 수 있으며, 자연적인 치료 방법을 선호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디스크 초기에 경증인 경우에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중증 이상으로 넘어간다면 효과는 미비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대학병원에 있는 재활의학과를 가지 않는 이상 정형외과, 신경외과는 치료 방법이 비슷하며 통증의학과가 재활운동 등을 알려주는 것이 차이가 있는 정도 입니다. 따라서 좌골신경통인 경우에 초기 진단을 받는 경우 정형외과든 신경외과든 어느 병원을 가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증상이 점점 심해질 경우엔 재활의학과를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만 가면 치료가 될까?

 

좌골신경통도 다른 근육통 처럼  병원만 가면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좌골신경통은 허리디스크 손상으로 발생한 통증으로 허리디스크를 근본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낫지 않는데, 허리디스크 치료는 병원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 자가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자가치료를 해야 할까?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많이 숙이면서 요추전만을 무너트리는 자세를 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어느 한 순간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된 손상의 축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자세를 교정하지 않으면 병원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재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하는 치료는 물리치료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거나, 신경주사를 통해 통증부위를 마취하고 염증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하루중 디스크가 회복되는 시간의 극 일부만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디스크를 회복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을 스스로 회복하는데 투자해야 합니다

 

 

 

 

 

디스크를 회복시키는 방법

 

디스크 회복에 가장 좋은 것은 엎드려서 허리를 젖히는 동작입니다. 허리디스크 돌출은 척추 후면부로 나오게 되는 것인데, 허리를 뒤로 젖히게 되면 후면부에 튀어나왔던 디스크가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찢어진 섬유륜이 붙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루중 엎드려서 허리신전을 하는 시간을 늘려주면서 찢어진 섬유륜을 붙여줘야 합니다. 

 

 

잠깐 1~2분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하루 10분, 30분, 1시간 이상씩 시간을 늘릴수록 디스크 회복은 더 빨라집니다. 따라서 좌골신경통이 있으신 분들은 최대한 오래 신전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깐씩이 아니라 시간내서 꼭 길게 해주세요

 

 

 


 

병원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디스크는 자가치료를 해야만 호전이 됩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물리치료만 받을 것이 아니라 꼭 하루 1시간 이상 시간을 내어 엎드려서 허리신전을 해주세요

 

분명 나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