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시술을 받아야 하나?"라는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봤지만 잘 낫지 않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자연스럽게 시술이라는 선택지를 고려하게 되죠.
하지만 시술이 언제나 정답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허리디스크 시술에 대해, 어떤 경우에 필요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
허리디스크 시술이란?
허리디스크 시술은 비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일반적인 수술과는 달리 피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가느다란 바늘이나 특수 기구를 이용해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시술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고주파 수핵 성형술 (RF)
- 풍선확장술
- 신경성형술
- 경막외 내시경 시술 등
이 시술들은 대부분 국소마취로 시행되며, 입원이 필요하지 않거나 짧은 입원만으로도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회복이 빠르고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허리디스크 시술이 필요한 경우는?
모든 디스크 환자가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6주 이상 보존적 치료를 해도 통증이 전혀 나아지지 않을 때
- 다리저림이나 방사통이 점점 심해질 때
- 통증으로 인해 걷기나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수면장애가 동반될 때
- 신경 손상의 위험이 높아지는 조짐이 있을 때 (예: 근력저하, 대소변 장애)
특히 다리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발끝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라면 시술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 외의 경우에는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시술의 한계도 반드시 고려해야
시술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시술을 받았다고 해서 디스크가 완전히 복구되거나, 다시는 재발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시술 후 다시 통증이 생기거나, 재시술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술을 받은 후에도 꾸준한 운동과 자세 교정, 생활습관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신전운동의 중요성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디스크의 회복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 핵심이 바로 신전운동입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는 신전운동은 수핵을 안쪽으로 밀어넣고 찢어진 섬유륜을 붙게 만들어 디스크의 자연회복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우선은 충분한 시간 동안 신전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보셨는지 꼭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신전운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하루 10분도 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과를 보려면 최소 하루 2~3시간 이상은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시술도 중요하지만, 근본 회복을 원한다면 신전운동을 게을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디스크 회복을 위한 신전운동 방법과 원리를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허리디스크에 허리신전을 오래해야 하는 이유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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